반도체 업계가 당초 예상보다 좋은 실적을 올릴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실리콘스트래티지스트에 따르면 시장조사 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업계의 매출이 총 261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11.3% 증가한 수치며 10월 전망치 8∼9%를 웃도는 높은 수준이다.
가트너는 또 현재 재고 조정이 내년 1분기까지 완료될 것으로 보여 2007년에는 반도체 업계의 매출이 10%에 조금 못 미치는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의 리서치 책임자인 제레미 도노반은 “낸드플래시를 제외한 D램 부문의 성장률이 뚜렷하게 상승했다”며 “무선통신용 반도체의 매출 증가가 강한 모멘텀이 됐다”고 말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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