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톱PC를 대체할 수 있는 20인치급 대형 노트북이 내년에 첫선을 보인다. 또 게임마니아를 겨냥해 400만원이 넘는 초고성능 데스크톱PC도 등장한다.
한국HP는 가정과 사무실에서도 노트북PC를 사용하는 수요층이 증가함에 따라 데스크톱PC를 대체할 수 있는 20인치와 19인치급 대형 노트북PC를 내년초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HP는 노트북 LCD 패널 사이즈를 12.1인치에서 최대 20인치로 다양화하고 ‘윈도비스타’에 맞춰 태블릿PC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12.1인치 이하는 PDA ‘아이팩’에 중점을 두고 네트워크 및 모빌리티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내비게이션 기능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울트라모바일(UM)PC는 당분간 출시하지 않을 방침이다.
데스크톱PC는 대용량 멀티미디어 저장 및 구현이 가능하도록 블루레이 드라이브 탑재를 확대하고 24인치 모니터 제품도 내놓을 계획이다. 웹캠을 장착할 수 있도록 본체에 거치대를 기본 장착하는 모델도 나온다.
게임마니아를 겨냥해 지난해 인수한 부두(BooDoo)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게임마니아용 초고성능 데스크톱PC를 출시한다. 씬클라이언트도 PC와 서버 통합환경이 필요한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디자인 혁신을 위해 작년 5월 첫선을 보인 ‘상감기법’에 이은 감성 디자인 후속 제품도 잇따라 내놓을 예정이다.
이홍구 한국HP 퍼스널시스템그룹(PSG) 부사장은 “PC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가 가격 및 기능, 디자인별로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70만원대에서 300만원대까지 가격대를 넓히고 데스크톱 대체 노트북에서부터 서브 노트북에 이르기까지 모델수를 대폭 확대해 1인 2노트북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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