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정부가 6일 입법예고한 ‘방송통신위원회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 반대의사를 보인 데 이어 독자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방송통신융합특별위원회(위원장 이재웅)는 이날 성명을 통해 “정부안은 위원 구성과 위원 간 위계, 실질적인 대통령 임명권 등 설립 원칙인 합의제위원회라는 취지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방송정책 수립은 물론이고 공영방송사 이사회 구성을 통한 사장 선임 등 막강한 권한을 지닌 거대 통합기구로서 방송의 독립성과 정치적 독립성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미래 정보통신산업 진흥을 위한 효율적 기구로도 역부족이라고 덧붙였다.
유기준 한나라당 대변인도 현안 관련 브리핑에서 “방송과 정보통신을 통합 관리하는 거대기구인 방송통신위원회의 위원들을 모두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은 명백한 방송장악 음모”라며 “방송장악 음모는 결코 용납될 수 없으며 입법 심의 과정에서 반드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이재웅 의원실 관계자는 “정부안은 방송 독립성에 문제점이 많다”며 “한나라당은 새 법안 제출을 검토 중이며 이미 법안에 대한 틀도 대체적인 선에서 논의됐다”고 말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많이 본 뉴스
-
1
中 BOE, 삼성 갤럭시S27 OLED 공급 불발
-
2
민형배 전남광주특별시장 "반도체 경쟁력은 사람"… 인재 양성 체계 구축 논의
-
3
삼성, 영남에 피지컬 AI 60조원 투자...일자리 20만개 쏟아진다
-
4
삼성 초기업노조 “호남 반도체, 정부도 회사도 우리와 협의해라"
-
5
KT, 5G·LTE 통합요금제 출시…이통 3사 요금제 개편 마무리
-
6
李 대통령 “영남, 글로벌 첨단 제조업 거점으로…우주항공이 새로운 먹거리 될 것”
-
7
방사선에 무너진 장 되살릴까…엔지켐생명과학, EC-18 치료 가능성 중동물서 검증
-
8
첫 결재는 '30분 평택'…최원용 시장, 생활권 재편 속도
-
9
타타대우모빌리티, 중형 트럭 '하이쎈' 1호차 고객 인도
-
10
단독'미토스 쇼크' 파장…KB국민은행 AI 내부통제 강화
브랜드 뉴스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