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머가 특정한 직업이나 역할을 맡아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는 내용의 ‘타이쿤 게임’의 인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SK텔레콤의 인기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 넥슨모바일의 ‘서울타이쿤’과 컴투스의 ‘붕어빵 타이쿤’, 오키오키의 ‘몸짱 타이쿤’ 등이 몇주째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런 기세를 몰아 넥슨모바일은 모바일 도시 경영 게임 ‘서울타이쿤2’를 KTF에도 신규 출시하기로 했다. 이 게임은 유저가 서울시장이 되어 미래의 서울시를 직접 설계하고 경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글로벌 도시·테마파크 도시·환경 도시 등 자신이 꿈꾸는 대로 3종류의 미래 도시로 서울을 탈바꿈시키는 것이다.
특히 남성 시장과 여성 시장으로 성별이 구별된 시장을 고를 수 있어 게임의 자유도가 높아졌고 자신의 이름과 출신학교를 직접 시장 캐릭터 설정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또 다양한 주변 인물의 등장과 함께 이에 따른 이벤트가 발생하게 되며 유저의 선택에 따라 색다른 이벤트 결과도 맛 볼 수 있다.
게임 내에서 4년 임기가 끝나면 경영 성과에 따라 여러 종류의 엔딩을 볼 수 있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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