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업계 온라인 상생모델 활발

 갑과 을 관계에 있는 IT업체들이 상호 윈윈하는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사 전용 포털사이트’를 구축,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SKT 정보기술연구원은 내년 3월께 협력사와 IT 전략 및 사업 추진 계획 관련 정보 공유 사이트를 구축, 상호 윈윈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SKT는 특히 마케팅시스템인 ‘유키(U-key)’내 PRM(Partner Relationship Management)시스템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 회사 정보기술연구원 측은 이러한 온라인 채널 운영을 통해 협력사에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전략적 사업 과제 제안 및 개선 요구 사항들을 수렴, 보다 공정하면서 투명한 파트너십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외주지원 담당, 전략구매센터 등 2개 조직에서 협력사를 대상으로 각각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를 내년 통합키로 하고 현재 시스템 구축 조직과 협의중이다. 이 회사는 구매 분야와 외주 지원 분야의 정보 공유 사이트를 통합하면 협력사 관리 효율성과 협력사 만족도가 제고될 것으로 기대했다.

삼성SDS도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협력사 포털 사이트 ‘윈윈닷컴’ 개편에 본격 착수했다. 이 회사는 기존 별도로 운영되던 대금지급조회서비스 시스템을 윈윈닷컴과 지난달 말 통합한 데 이어 외주 업무 처리 기능을 개선하는 작업에 들어갔다.

이밖에 SK C&C는 고객 IT 프로젝트 종료 후 협력사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창구를 공식화하고 보증보험 수취업무를 전산화하는 등 협력사 포탈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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