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정국 PLM컨소시엄 회장 "PLM이 글로벌 경쟁력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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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과적인 제품수명주기관리(PLM) 구축이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는 유일한 수단입니다.”

 팽정국 PLM컨소시엄 회장(현대기아자동차 부사장)은 5일 컨소시엄 출범식에서 “대·중·소기업 상생의 길을 찾다 PLM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됐다”며 “컨소시엄은 대기업간은 물론 대·중·소기업간 협업의 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팽 회장은 “컨소시엄에는 최소 1000여개의 제조업체들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컨소시엄 참여 업체 간 베스트 프랙티스 벤치마크를 통해 국내의 PLM 수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PLM의 경쟁력 향상을 통해 국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PLM은 제품 수명 전 기간에 걸쳐 설계와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제품의 기획 단계에서 개념 설계, 상세 설계, 생산서비스에 이르는 전체 수명 주기에 걸친 제품 정보를 관리한다.

 컨소시엄은 국내 업체간 교류를 넘어 글로벌 업체간 교류의 장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오는 2008년 국제 PLM 콘퍼런스를 유치해 세계 모든 자동차업체와 전자업체를 국내에 불러들여 국내 업체들의 PLM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미국, 인도 등 세계 각국의 PLM컨소시엄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컨소시엄에는 현대기아자동차가 회장사를 맡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부회장사로 참가한다. 팽 회장은 “회장사와 부회장사의 협력사들은 대부분 컨소시엄에 참여할 것”이라며 “앞으로 산업분야와 연구분야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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