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더욱 편리하게 포털의 각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포털들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새로운 서비스와 개편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는 사용자의 참여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로 풀이된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정보유통 블로그 ‘통’ 서비스를 개편, 자신의 통 초기 화면을 자유롭게 편집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서비스는 주어진 틀에 맞춰 메인화면을 구성하는 콘텐츠 강조형이었으나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들은 취향과 개성에 맞춰 다양한 변화를 줄 수 있게 됐다. 또 사용자는 다양한 동영상으로 메인을 장식할 수 있고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영화 전문 웹진처럼, 패션에 관심이 많은 사람은 패션 웹매거진처럼 구성할 수 있게 됐다.NHN(대표 최휘영)은 네이버 이용자가 자신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블로그 디자인을 꾸미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네이버 블로그 시즌 2’ 서비스에 나선다. ‘네이버 블로그 시즌 2’는 이용자의 자유도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전문적인 웹 디자인 기술이 없더라도 배경, 메뉴, 타이틀 등 블로그 구성요소를 이용자가 직접 제작해 원하는 대로 배치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툴을 제공해, 누구나 블로그 특징에 맞게 자유롭게 디자인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네이버는 내년 상반기 중에 블로그 방문자 통계서비스, 레퍼러, 플러그인 등 설치형 블로그에서 구현되고 있는 다양한 기능을 네이버 블로그에 접목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석종훈)은 개인별 즐겨찾기에 등록된 사이트를 공유할 수 있는 ‘다음 즐겨찾기’시범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는 즐겨찾기를 통해 사용자가 방대한 양의 UCC를 일일이 자신의 PC에 저장할 필요 없이, 링크 정보만으로 쉽게 저장하고 타인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또 다음 블로그, 카페, 플래닛 등 다음 커뮤니티 내 콘텐츠 뿐만 아니라, 국내 최대 블로그 메타 서비스인 ‘올블로그’ 콘텐츠까지 연동돼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다. 업체 한 관계자는 “예전에는 콘텐츠 중심의 서비스가 많았지만 최근 사용자에 의해 콘텐츠가 생성됨에 따라 사용자 중심으로 서비스가 만들어지고 있다”며 “앞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강조한 서비스가 더 생겨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희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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