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 시즌 가고 PC 시즌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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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는 이달 중순부터 본격적인 PC 판매 시즌이 열리기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이마트 대치점에서 소비자들이 노트북을 고르고 있다.

 이달 초까지 전자제품 유통을 주도해온 ‘김치냉장고’시즌이 가고 이달 중순 이후부터 ‘PC’시즌이 도래한다. 10월부터 이달까지 주부 중심의 ‘김치냉장고’판매가 유통의 최대 관심사였다면 이제 방학 및 입학·졸업 시즌으로 이어지는 10대 학생층 시장이 부상할 전망이다.

이 같은 움직임을 한 눈에 보여주는 곳은 바로 전자제품 전문유통점인 하이마트(대표 선종구)다. 하이마트는 지난 10월 17일부터 대대적으로 ‘김치냉장고 천하통일’CF를 만들어 광고에 나서며 김치냉장고 시즌을 알렸다. 이 회사는 최근 ‘PC’를 주제로 한 CF를 제작했으며 이달 10일 이후부터 광고에 나설 예정이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CF 촬영은 끝났으며 이대로 가도 된다고 결정이 나면 10일∼15일께 김치냉장고 CF를 대신해 PC를 주제로 한 CF가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번 CF는 3월 중순까지 사용될 예정이다. PC 광고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탤런트 정준호씨와 현영씨가 주인공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CF 내용은 옛날 서당에서 숙제를 못해온 학동(정준호)이 훈장에게 매를 맞고 있는데 이는 컴퓨터가 좋지않기 때문이라는 것. 컴퓨터를 새로 구입해야겠다고 고민하고 있는 정준호에게 숙제를 멋지게 해온 학동이(현영)이 하이마트에서 최신형 컴퓨터를 사라고 충고하는 스토리다.

광고팀 백창수 팀장은 “우리 광고의 일관된 메시지는 하이마트에 오면 다양한 최신형 제품이 많이 볼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재미있는 사극형식을 빌어 오래 기억되도록 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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