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LCD 장비 및 부품 생산업체인 아이원스(대표 이문기 http://www.iones.co.kr)가 반도체 팹이 밀집돼 있는 경기도 기흥에 크린룸 시설을 갖춘 공장을 건설, 반도체 장비 세정(미세오염제어) 서비스업에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장비 세정서비스는 생산과정에서 발생된 미세오염을 제거해 생산 수율을 높이는 산업으로, 장비나 부품의 오염을 제거해 재생하고 사용수명을 연장해 주는 역할을 한다. 아이원스가 구축한 세정서비스 전문공장은 약 80억원이 투입된 건평 1000평 규모로, 세정작업 공간으로 350평 규모의 100클라스급(1규빅피트 내 1㎛이하 먼지 100개이하의 청정도) 크린룸을 갖춰 놓고 있다.
아이원스는 약 30억원을 투자해 최첨단 자동화설비를 도입했으며, 특히 독자적인 생산공정관리시스템을 적용해 고객이 원하는 정보(납기일정, 제품정보 등)를 실시간 제공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 또 해당분야에서 수십여년의 경험을 보유한 전문 세정인력을 확보해 놓고 있으며, 한국기계연구원·생산기술연구원 (신뢰성실험) 등 연구기관과 연계해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문기 아이원스 사장은 “세정(미세오염제어)작업은 수년전까지만 해도 거의 전량 소자 및 패널업체가 자체적으로 수행했으나, 집적도 향상 등으로 정밀 세정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전문 아웃소싱업체 위탁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국내 메이저 반도체업체들이 팹 투자를 올해부터 급속히 확대하고 있어 장비세정서비스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국내 장비세정서비스시장에는 코미코, 싸이노스, 윈앤윈 등이 진출해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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