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일렉이 아랍에미리트(UAE)에 대규모 가전공장을 설립키로 했다.
대우일렉(대표 이승창)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중동 UAE의 국가산업단지(NIC)와 현지 가전공장을 설립키로 계약했다고 밝혔다. UAE 정부가 지원하는 이번 사업에서 NIC는 중동 최대의 가전공장을 설립할 예정이며, 대우일렉은 설비·기술지원을 포함해 약 8500만달러 상당을 수주했다. NIC는 향후 총 2억달러를 들여 내년 3월 공장 착공에 들어간뒤 오는 2008년 6월께 가동할 계획이다. 대우일렉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공장 건립외에 자재 공급 독점권을 갖고, 향후 생산·운영 등 제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는 중동지역 매출이 지금의 두배인 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대우일렉은 올해 프리미엄 건강가전과 디지털 영상가전 등의 수요에 힘입어 중동 지역에서 지난해보다 약 20% 가량 매출신장을 예상하고 있다.
서한기자@전자신문,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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