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업체인 코원이 온라인게임시장에 진출한다.
코원(대표 박남규)은 지난해 중순부터 개발해 온 익스트림 인라인하키게임 ‘엔블릭(http://www.enblic.com)’을 내년 1월중 비공개서비스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통신·IT서비스 업체들의 온라인게임사업 참여가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MP3P업체로는 최초로 코원이 직접 시장에 뛰어들었다. 특히 코원은 벨소리,컬러링 등 다양한 디지털콘텐츠사업 축적 경험과 이미 확보한 강력한 10∼20대 소비자 층을 온라인게임사업의 기반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정통 인라인하키와 액션이 결합된 ‘엔블릭’은 고급스런 경기장과 실감나는 캐릭터를 기반으로 다이내믹한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칠 수 있는 스포츠 캐주얼 게임이다.
특히 지난 2003년부터 3D 아바타 채팅게임 ‘파티파티’와 롤플레잉게임 ‘에센의 전설’ 등을 개발해 본 코원의 경험이 총결집된 수작으로 평가된다. 포지션마다 차별화된 캐릭터를 운용해 이용자 자신이 원하는 캐릭터를 생성한 뒤 온라인상에서 2대2부터 4대4까지 팀대결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다.
이번 코원의 인라인 하키게임 공개로 내년초 아이스·인라인하키 소재 게임의 시장 주도권을 놓고 그라비티의 ‘보디첵’, 누믹스엔터테인먼트의 ‘슬랩샷 언더그라운드’과 함께 치열한 3파전이 예상된다.
박남규 코원 사장은 “‘엔블릭’은 스포츠게임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게 될 것”이라며 “무선인터넷 콘텐츠 위주였던 코원의 디지털 콘텐츠 사업에 온라인게임 부문을 추가해, 더욱 공격적인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원은 현재 13명 정도인 온라인게임 개발 역량을 보강하기 위해 소규모 개발전문 업체를 인수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또 ‘엔블릭’을 자체 서비스하거나, 외부 전문 퍼블리셔에 맡기는 방안 등을 저울질 하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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