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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랩시스(대표 이종수 http://www.clabsys.com)는 지상파DMB의 멀티미디어 기능을 하드웨어 대신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크기와 비용을 대폭 절감한 내비게이터용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삼성의 S3C244x 계열의 내비게이터용 CPU와 피앤피네트워크의 지상파DMB 베이스밴드 칩을 비롯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운영체제를 내장한 플랫폼으로, 완성품 업체는 이 플랫폼을 사용하면 외형 디자인만 해서 제품을 내놓을 수 있다.
씨랩시스는 ARM 코어를 사용한 삼성의 CPU에 소프트웨어 멀티미디어 코덱 솔루션을 내장했으며, 이를 통해 멀티미디어 칩을 사용한 것에 비해 저렴할 뿐 아니라 PCB 면적도 줄여 디자인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하드웨어 방식에 비해 전력 소모도 대폭 줄였다.
씨랩시스는 이 제품을 내년 1분기에 본격적으로 양산할 예정이다.
윤경환 씨랩시스 이사는 “씨랩시스는 ARM의 국내 대리점 및 공인 교육센터(ARM ATC) 활동을 하면서 ARM코어를 기반으로 하는 CPU에 임베디드 시스템을 개발해 왔으며, 노하우를 통해 이번 플랫폼도 개발할 수 있었다”라면서 “이 플랫폼은 가격이 저렴하고 디자인이 쉬워서 현재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서프(Sirf) 사가 주도하고 있는 GPS 부품 시장에 커다란 판도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