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21일 ‘사모투자전문회사(PEF) 제도도입 2년의 성과분석 및 평가’ 보고서(10월말 현재)를 통해 국내에 등록된 PEF는 총 20개며 이들의 총 출자약정액은 4조6603억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규모별로는 △대형(3000억원 이상) 7개 △중형(1000억∼3000억원) 6개 △소형(1000억원미만) 7개 등 총 20개다.
보고서에 따르면 PEF 투자는 지난해 9개사 2677억원에서 올해 27개사 9990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금감원은 이와 관련 “그동안 투자대상을 물색해오던 초기 PEF들이 올 하반기 이후 투자집행을 늘렸고, 특히 국내외에서 PEF운용경험이 있는 전문인력이 설립한 PEF들의 투자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감원은 이날 PEF의 재무적 투자에 대한 법령상 기준을 해외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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