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OLED(대표 유재활)가 올해 초 중단했던 능동형(AM)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개발 사업을 재개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OLED는 내년 초 AM OLED 연구개발(R&D) 라인을 가동키로 하고 최근 장비 발주에 나섰다. 오리온OLED는 이를 통해 1년 6개월가량 R&D를 거쳐 2009년 하반기부터 AM OLED를 본격 양산하는 장기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와 LG필립스LCD가 내년 초 AM OLED를 본격 양산키로 한 가운데 오리온OLED도 가세하면서 AM OLED 시장 선점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현재 수동형(PM) OLED를 양산 중인 네오뷰코오롱도 그룹 차원에서 AM OLED 시장진출 여부를 적극 타진 중이다. 지난해 PM OLED 양산에 돌입한 오리온OLED는 1인치 기준으로 월 최대 100만개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력 제품은 26만 컬러의 색상과 96×96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1.1인치 제품으로 휴대폰과 MP3플레이어 업체 등에 월 10만여개가 공급되고 있다.
오리온OLED가 AM OLED를 본격 양산하면 2인치 이상 대화면 제품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재활 오리온OLED 사장은 “올해 초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면서 AM OLED 개발 사업을 중단한 것은 사실이나 연구개발 조직은 명맥을 유지해왔다”며 “내년 초 R&D라인 가동을 검토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장지영기자@전자신문, jya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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