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쌍용, MP3·PMP 등 베트남에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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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기업 종합상사가 주축이 돼 중소 휴대형 디지털기기 업체들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쌍용(대표 조국필 http://www.ssytrade.co.kr)은 하노이 중심가에 있는 빈콤백화점에 MP3플레이어를 비롯해 PMP·디지털액자 등 각종 국산 IT기기를 전시·판매하는 ‘IT 코리아(http://www.itkorea.com.vn )’를 개장했다고 20일 밝혔다.

매장에서는 현원·스톰블루·오라콤·씨엠텍·미디언·맥시안 등 국내 중소 전문기업이 생산한 MP3플레이어와 PMP 등이 판매된다. 또 엠픽사의 디지털 액자와 크레신의 이어폰·헤드폰, 성진의 디지털기기 휴대용 케이스 등도 판매된다.

쌍용은 ‘IT 코리아’를 삼성·LG·소니·모토로라 매장 등과 나란히 열어 고가품 시장을 대상으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쌍용은 이번 1호점 개점을 계기로 내년에는 하노이와 호찌민 주요 상권에 3∼4개 한류IT 매장을 추가로 설립한다. 또 현지 대리점 모집 등 IT프랜차이즈 사업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국필 사장은 “8400만 베트남 인구의 60%가 27세 미만으로 MP3플레이어의 현지시장 규모만 100만대에 이른다”며 “첨단 IT제품의 잠재수요가 높은만큼 베트남에 한류IT 진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쌍용은 최근 베트남 우정공사(VNPT)와 방위부 산하 이동통신사(VIETTEL), 전력공사(EVN), 하노이텔레콤 등에 ‘모바일 관련 국산 IT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을 골자로 한 양해각서(MOU)를 국내 최초로 교환했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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