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존 요금제 변경 신고를 앞두고 통신위와 협의중인 LG텔레콤이 △ MM 요금인하 △시간초과분에 대한 새 요금적용 등의 방안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기분존 가입자와 비가입자와의 요금차별을 해소하는 방안으로 비가입자도 ML요금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신규요금제를 개발해 1월 중 시행할 방침이다.
최근 가입자 10만명을 돌파하며 순항한 기분존의 요금제 변경에 대해 유선사업자 등 경쟁업체들도 촉각을 곤두세운 오늘(13일) 열릴 통신위 135차 회의의 결론에 이목이 집중됐다.
LG텔레콤의 기본 입장은 3분당 39원인 ML(이동전화에서 유선전화로 걸때) 요금에는 손을 대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그 대신 MM(이동전화간 요금) 요금을 다소 인하하고 일정시간 초과분에 대해서는 다시 새로운 요금을 적용하거는 방식이 거론됐다. 여기에다 기본요금을 소폭 인상하는 내용을 결합하는 것도 가능한 방안이다.
MM요금 인하폭에 대해 아직도 막판 협의가 진행중이다. 당초 LG텔레콤은 ML요금은 그대로 두고 기본요금을 인상하는 방안과 MM 요금 자체를 ML수준으로 인하하는 상당히 파격적인 안 등을 제안했으나 통신위와의 협의과정에서 이처럼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이 확정될 경우 변경된 기분존 요금제는 내달 중 시행될 예정이다.
가입자와 비가입자와의 요금 차별을 해소하는 방안으로는 비가입자도 ML요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새로운 요금제를 내놓을 계획이다. LG텔레콤의 한 관계자는 “과금시스템 수정 등의 과정이 있으므로 새 요금제를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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