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성장전략산업인 모바일과 디스플레이, 메카트로닉스 관련 기업에 집중투자할 수 있는 대규모 펀드가 조성된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 10일 오후 대구은행 대강당에서 ‘희망경제펀드’ 조성 선포식을 열고, 펀드를 운용할 대경창업투자(주)에 대한 공식출범식을 가졌다.
대경창업투자는 대구테크노파크와 경북테크노파크, 대구은행, 지역출신 벤처기업가 등이 공동으로 자본에 참여하고, 전문 펀드매니저 등 우수인력을 받아들여 펀드를 조성하고 운영하는 업무집행조합원의 역할을 맡게 된다.
대경창업투자는 1차연도인 내년에 모태펀드, 연기금, 금융기관, 기업체 및 개인 등의 출자를 받아 500억원 규모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렇게 조성한 펀드는 모바일과 메카트로닉스, 디스플레이, 바이오 등 지역 특화 산업분야 기업에 투자하고, 기업공개 등을 통해 투자금액을 회수한 뒤 다시 유망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의 핵심 역할을 하게 된다.
그동안 지역에 본사를 둔 창투사가 없어 자본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이번 창투사 설립 및 펀드조성으로 지역 740여개 벤처기업과 유망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지역 펀드는 지역 유망 IT벤처기업의 자금난 해소는 물론, 국내외 우수첨단기업의 유치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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