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첫 민영 항공기가 내년 1월 이륙한다.
8일(현지시각) AFP에 따르면 중동 에미리트항공은 내년 1월부터 승객들을 대상으로 기내에서 자신의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보도했다.
에미리트항공은 자사의 ‘보잉777s’기에 2700만달러를 들여 휴대전화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통화뿐 아니라 문자메시지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관련 시스템은 에어로모바일이 제공키로 했다.
셰이크 아흐메드 에미리트항공 회장은 “그동안 고객은 기내에 설치돼 있는 전화기로 한 달에 6000회 이상 통화를 했다”며 “새로운 서비스 도입으로 더욱 편리하고 즐거운 비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미리트항공에 이어 내년 2월에는 에어프랑스가, 7월에는 유럽 저가 항공사인 라이언에어가 같은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2008년께는 기내 통화가 익숙한 풍경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중국산 '뉴 모델 Y' 2분기 韓 출시…1200만원 가격 인상
-
2
필옵틱스, 유리기판 '싱귤레이션' 장비 1호기 출하
-
3
'과기정통AI부' 설립, 부총리급 부처 격상 추진된다
-
4
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서 또 잭팟... 3월에만 3조원 수주
-
5
'전고체 시동' 엠플러스, LG엔솔에 패키징 장비 공급
-
6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 개시…디지털 신분증 시대 도약
-
7
구형 갤럭시도 삼성 '개인비서' 쓴다…내달부터 원UI 7 정식 배포
-
8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9
공공·민간 가리지 않고 사이버공격 기승…'디도스'·'크리덴셜 스터핑' 주의
-
10
상법 개정안, 野 주도로 본회의 통과…與 “거부권 행사 건의”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