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박힌 카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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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연 다이아몬드가 삽입된 금융카드가 등장한다. KDN스마텍(대표 김삼선)은 BC카드와 약 10억원 규모의 ‘다이아몬드카드’ 공급계약을 했다고 2일 밝혔다.

 신제품은 천연 다이아몬드가 삽입돼 현재 시중에서 발급되는 스마트카드의 10배 가격에 이르는 최고가 VIP카드로 하이브리드카드·IC접촉식 카드·RF교통카드·마그네틱카드 4종 4만장 물량이다.

 KDN스마텍 측은 특히 이 카드가 세계적 디자인 기업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1년 6개월의 개발기간을 거친 것으로 다이아몬드가 가진 다양한 각의 아름다움을 흑백 선으로 표현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혁신적인 카드라고 설명했다.

 KDN스마텍은 이 제품과 관련해 국내 실용신안 등록과 국제특허협력조약(PCT) 출원을 마쳤으며 국내외 카드 관련 품질인증과 자동화기기(ATM) 테스트도 통과했다고 덧붙였다. BC카드는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국내 7개 회원은행에 순차적으로 다이아몬드카드를 공급한다.

 KDN스마텍 측은 “BC카드와 계약을 시작으로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 마스타카드 회원사와도 공급을 협의중”이라며 “향후 다양한 고부가가치 특수카드 개발로 수익성을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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