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S, RFID로 가짜 양주 `콕콕`

 농심그룹 계열 IT서비스 업체인 NDS(대표 신재덕)는 모바일 전자태그(RFID)를 이용한 양주 진품정보제공 시범서비스를 다음달 14일 그룹 계열 할인점인 메가마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자는 900㎒ 동글형 리더를 장착한 휴대폰을 이용, 양주에 부착된 보틀(bottle) RFID를 인식함으로써 양주의 진품정보를 포함해 다양한 제품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NDS는 △양주 진품정보 확인 시스템 설치 △양주 정보 콘텐츠 DB 구축 △RFID 개발·부착 기술 등을 구현했으며 KTF는 △동글형 리더 개발·설치 △양주 정보콘텐츠 연동 시스템 구축 △모바일 사용자 정보조회 화면 및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특히 양주 특성상 금속 성분과 액체 성분에도 사용 가능한 보틀 RFID를 개발하고 RFID 위조 및 재사용 방지를 위한 탈착 기술을 확보하는 등 이번 양주 진품 제공 정보서비스는 기존 위조 방지 기술과 차별화된 기술을 적용했다고 NDS 측은 설명했다. NDS 박창호 기술연구소장은 “900㎒ 모바일 RFID는 13.56㎒ 대역과 달리 접촉거리가 길어 다양한 기업과 소비자(B2C) 기반의 응용서비스 발굴이 가능하다”며 “향후 다양한 고가 브랜드에 대한 진품 확인 서비스를 발굴한다”고 말했다.

 양주 진품정보제공 서비스 시범사업은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시행하는 모바일RFID 시범사업 중 하나로 NDS는 KTF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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