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요전기가 냉장고 생산에서 완전히 손을 뗀다.
산요전기는 내년 봄까지 자사 냉장고 최대 생산 공장인 태국의 산요유니버설전기(SUE)를 하이얼에 넘겨 생산을 전면 위탁해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조달키로 했다고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요는 또 하이얼과 냉장고 개발 합작사를 설립해 대형 냉장고 등을 생산하는 도쿄제작소의 기술을 제공하며 장기적으로 고급 기종도 하이얼에 위탁 생산한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
산요는 생산원가를 절감해 백색가전 사업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하이얼은 SUE 인수를 통해 세계 생산 거점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산요는 연간 100만대의 냉장고를 생산하는 자회사 SUE의 주식 90%를 내년 3월 하이얼에 매각할 계획이다.
지난해 산요는 전체 매출 비중의 10%인 백색가전에서 2600억엔의 매출을 올렸지만 200억엔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특히 냉장고 사업 실적이 가장 좋지 않았다.
산요와 하이얼은 지난 2002년 이래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백색가전 판매 분야에서 제휴해 왔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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