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휴대 가전 통합 브랜드인 ‘앤(&)’을 발표한 이후 첫 브랜드 광고를 시작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힙합 가수인 ‘다이나믹 듀오’를 기용해 자사의 브랜드 의미와 지상파DMB MP3플레이어 ‘뮤직 DMB’의 제품 컨셉을 랩으로 소개하는 광고를 제작했다고 24일 설명했다.
LG전자가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한 지 5개월이 지난 시점에 CF를 내보내는 건 LG전자의 MP3플레이어 시장 복귀작인 ‘뮤직 DMB’가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 LG전자는 국내 MP3플레이어 시장에서조차 레인콤, 삼성전자, 코원시스템 등에 가려 후발주자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난 5월 선두 업체보다 먼저 지상파DMB를 결합한 MP3플레이어를 내놓으면서 이미지가 개선되고 있다. 이는 실제 판매로도 이어져 LG전자는 뮤직DMB 단일 모델을 현재까지 총 2만대를 팔았다.
LG전자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뮤직DMB의 후속 모델을 개발하고 PDA, 내비게이터에도 ‘앤’ 브랜드 적용을 검토하는 등 휴대 가전 사업에 한층 힘을 싣고 있다.
윤건일기자@전자신문, beny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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