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네트워크 DTV서비스 산업을 활성화하고 기술 표준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홈네트워크DTV서비스정책협의회가 발족됐다.
홈네트워크DTV서비스정책협의회(이하 DTV협의회)는 24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발족식 및 기념 세미나를 갖고 대우일렉트로닉스·SK텔레콤·LG전자·KT·하나로미디어·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6개 기관을 공동의장단(부의장)에 선임했다. <본지 10월 일자 27면 참조>
DTV협의회는 앞으로 홈네트워크 DTV서비스 시장환경조성 및 국제시장 선도, 산업활성화 추진, 기술표준화 및 상호운영성을 확보하기 위해 DTV서비스 관련 응용기술 및 서비스 기획연구, 정책에 대한 정부 건의,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나서게 된다.
이 날 발족식에서 김채규 ETRI 단장 겸 DTV협의회 공동의장단대표는 세미나에서 ‘개방형 TV포털’을 통해 표준화를 주도함으로써 TV포털 부문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지적, 관심을 모았다.
개방형 TV포털은 PC포털과 같이 누구나 원하는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기존 TV포털이 특정 셋톱박스를 통해 서비스에 가입해야 이용할 수 있는 ‘폐쇄형’ 구조인 것과는 차이가 있다.
김 단장은 이를 위해서는 △최소한 720p 이상, 1024×768 고정 해상도에 맞는 콘텐츠를 제작하고 △사용자 가독성을 높일 수 있는 화면을 구성하고 △미디어 보드로 그래픽을 출력할 수 있는 윈도시스템을 개발하고 △사용자 입력을 처리하기 위한 기능을 정의하고 △지역정보/지역뉴스 등 지역화에 대한 기능 정의 등 다양한 측면에서 표준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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