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이달로 예정한 첫 블루레이 디스크 플레이어(BDP-S1) 출시를 12월 4일로 또한번 연기했다. 이번엔 공식 발표 없이 웹사이트(www.sonystyle.com)에 슬그머니 판매 시점만 게재했다.
소니는 당초 블루레이 디스크를 지난 3월 선보이기로 했다가 6월, 7월로 연기한 뒤 다시 8월, 10월로 미뤘다.
소니측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단지 장치 내부의 소프트웨어 문제라고 밝혔다.
이는 호환성 미비, 양산 과정의 레이저 다이오드 오염 등 이전과는 다른 문제로 보인다.
12월 연기도 또한번 번복될 소지를 남긴 셈이다.
소니는 지난 8월부터 웹사이트(www.sonystyle.com)를 통해 예약 주문을 받아와 자칫하면 소비자가 예약을 해놓고도 6개월 가까이 기다리는 사태를 빚을 수도 있다.
연기 사실을 웹사이트에만 올린 것은 플레이스테이션3 등과 함께 잇따랐던 출시 연기로 인한 이미지 훼손을 우려한 조치로 보인다.
그러나 가격은 1000 달러로 이전 발표 때와 동일하다.
지난 4월 도시바는 블루레이 진영의 경쟁자인 HD DVD 플레이어를 출시했다.
BDP-S1 모델은 HDMI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트루 1080 프로그레시브 출력을 내는 거실용 소규모 블루레이 플레이어다. 표준 화질(SD) DVD는 1080p 해상도로 업스케일할 수 있다.
24비트 샘플링에 192kHz 돌비 디지털과 DTS 5.1 서라운드 사운드를 지원한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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