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멘스에 제공한 지문인식 모듈.
슈프리마(대표 이재원·사진 http://www.suprema.co.kr)가 독일 최대 전자업체인 지멘스에 지문인식 기술을 제공한다.
슈프리마는 지멘스가 새로 출시한 지문인식 출입통제 단말기에 자사의 지문인식 모듈이 탑재돼 독일 국내시장은 물론이고 전 세계 지멘스 네트워크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멘스의 출입통제기는 보안소프트웨어인 싸이패스(SiPass)를 통해 지멘스의 각종 카드리더, 출입통제 시스템과 연계, 사용하도록 설계됐다.
지멘스는 그동안 자체 개발한 지문인식 기술을 적용해 이 시스템을 구현해왔으나 급변하는 보안시장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유지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신규 제품에는 시장에서 신뢰성과 내구성을 검증받은 슈프리마의 제품을 채택했다고 슈프리마는 전했다.
이재원 사장은 “시큐리티 에센 전시회에서 지멘스 외에도 PCS, 미디텍 등 15개 회사 제품에 슈프리마의 지문인식 기술이 탑재돼 소개됐다”며 “선진시장인 유럽에서도 기술적인 우위를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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