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스가 지난 12일 휴대폰 제조 사업을 중국의 중국전자(中國電子, CEC)에 매각하기로 계약했다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CEC는 중국 국영 전자회사로 지난해 컴퓨터 업체인 중국장성컴퓨터선전(中國長城計算機深천)과 합병해 자산규모 500억 위안(약 6조원)의 대형 전자회사가 됐다. CEC는 향후 5년 동안 필립스 브랜드로 휴대폰을 마케팅 및 판매할 수 있는 권리도 승계했다.
두 회사는 주주와 정부당국의 승인을 거쳐 올해말 매각을 완료할 것으로 예상했다. 계약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필립스의 휴대폰 사업 매출은 연간 4억유로(약 4800억원)이며, 약 240명의 직원들은 주로 아시아태평양 및 동유럽 지역에 있다. 이 회사는 지난 수년간 휴대폰 제조업을 축소해왔으며 휴대폰용 반도체 부문도 최근 ‘NXP세미컨덕터’로 분사하는 등 휴대폰 관련 사업을 접었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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