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삼보컴퓨터(www.trigem.co.kr)가 추진 중이던 M&A 대신 독자 생존으로 선회한다고 밝혔다.
2005년 5월 해외사업 적자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삼보는 올해 1월 법정관리 인가를 받았으며 법정관리 조기 졸업을 위해 M&A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수원지방법원이 "지난 9월 27일 실시된 TG삼보컴퓨터 M&A 입찰에서 입찰가가 매각주간사가 실사한 가격에 못 미쳐 입찰을 유찰시킨다"고 밝힘에 따라 독자 회생으로 선회한 것.
삼보측은 이번 유찰이 자사의 유통망과 브랜드 파워 등을 따졌을 때 입찰가에 매각하는 것보다 독자 회생을 통한 존속 가치가 크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삼보는 1월 인가받은 정리 계획안에 따라 법정관리 탈피를 위한 절차를 밝을 계획이며 독자생존 과정에서 우량 투자자가 나타나면 다시 M&A를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할 방침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법정관리 신청 이후 감소했던 매출이 올해 들어 삼보가 가진 제품 경쟁력, 가격 경쟁력 등에 힘입어 급속도로 성장해 독자 생존에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특히 10월에만 공공기관용 PC를 1만대 이상 수주하고 노트북 신제품 반응도 좋아 앞으로의 전망이 더욱 밝기 때문에 지속적인 고객 만족 활동을 통해 독자 생존의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석원 기자, lsw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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