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CD TV전문업체 디보스(대표 심봉천 http://www.diboss.com)는 이번 전자전에서 인터넷TV(IPTV)를 출품한다.
인터넷 포털 회사인 다음이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TV를 통해 실시간으로 볼 수 있으며, 특히 IPTV를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가 내장돼 있어 별도로 전용 셋톱박스를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하나로텔레컴의 ‘하나TV’는 전용 셋톱박스가 있어야 시청할 수 있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디보스가 선보이는 인터넷TV는 32, 40, 46인치 LCD TV 세 모델로, 다음이 서비스하는 주문형비디오(VOD), 게임, 교육,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 TV를 통해 인터넷 접속도 가능해 콘텐츠를 보다가 인터넷에 들어가 원하는 내용을 검색할 수도 있다.
인터넷TV와 함께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도 선보인다. DID는 중앙 서버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화면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디스플레이 매체. DID는 기존 LCD패널과 달리 태양이 직접 내리쬐는 곳에서도 선명해 LED 광고판을 대체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전 세계 매장을 갖고 있는 기업들이 자사 광고내용 및 제품 소개를 실시간으로 뿌리는데 DID를 활용할 수 있어 업계에서는 DID를 디스플레이 시장의 블루오션으로 지목하고 있을 정도다.
디보스가 내놓는 DID는 46, 57인치로 국내 일부 금융기관에 공급돼 있으며, 해외에도 시범 운영되고 있다. 디보스 DID는 기존 LCD TV에 비해 해상도가 30% 이상 밝고, 전 세계 어느 지점에서나 정보를 뿌릴 수 있는 자체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적이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