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컴퓨팅의 아버지’ 레이 누어다 전 노벨 최고경영자(CEO)가 82세를 일기로 영면했다고 로이터통신이 9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누어다가 운영하던 벤처캐피털(VC) ‘캐노피그룹’은 이날 그가 알츠하이머에 의한 합병증으로 미국 유타주 자택에서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누어다는 지난 1983년부터 1985년까지 노벨의 사장 겸 CEO로 재직하면서 데스크톱PC와 프린터, 파일 서버와 디렉토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 운용체계(OS)인 넷웨어 확산에 총력을 기울였다. 노벨은 누어다가 재직하던 80년대 17명 직원의 벤처 기업에서 1만2000명 이상의 직원을 거느린 대기업으로 성장했다.
누어다는 지난 1995년 노벨을 떠나 신생 업체에 주로 투자하는 ‘캐노피그룹’(VC)을 만들었다.
델의 마이클 델 회장과 케빈 롤린스 사장은 이날 성명에서 그가 “성공적인 파일 공유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PC의 확장에 기여했다”고 추모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오피니언 많이 본 뉴스
-
1
비상계엄 해제 '숨은 공로'···국회 표결 시스템 관리 직원들도 그날 담벼락 넘었다
-
2
SK하이닉스, 'AI 반도체 패키징' 신사업 추진
-
3
망분리 개선 정책, 'MLS'서 'N²SF'로 간판 바꿨다
-
4
단독현대차, 20년 만에 '新 1톤 트럭' 개발…2027년 생산
-
5
살상 드론 앞에서 마지막 담배 피운 러시아 군인 [숏폼]
-
6
野, 12일 두 번째 尹 탄핵안 발의…“새 내란 사실 추가”
-
7
구글,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AI 에이전트 최적화”
-
8
한동훈 “尹 담화 예상 못해…제명·출당 위한 윤리위 긴급 소집”
-
9
속보尹 “마지막까지 국민과 함께 싸울 것…충정 믿어달라”
-
10
속보尹 “野, 비상계엄이 내란죄라고 광란의 칼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