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경영혁신 정도를 스스로 확인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개발돼 기업들에게 배포된다.
산업자원부는 한국생산성본부와 공동으로 개발한 온라인 기업 자가진단 서비스(ePRINS)를 이달부터 중소기업에 시범적으로 제공, 중소기업들이 생산성을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내년에는 온라인 기업 자가진단 서비스(ePRINS)와 기존의 경영혁신지원모델을 연계한 온·오프라인 통합 경영혁신지원모델을 구축, 중소기업의 경영혁신 역량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산자부는 이달 대구(17일), 부산(19일), 대전(24일), 광주(26일) 등에서 생산성 혁신 우수 사례 발표회를 하고 27일에는 생산성본부에서 공공기관의 협력적 노사관계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국가 생산성 확대 방안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정세균 산자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노동생산성은 미국, 일본 등 선진국의 3분의 2수준에 불과하다”며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술혁신 역량 강화·혁신 주도형 성장시스템 구축·규제 개선·협력적 노사관계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제30회 국가생산성혁신대회가 열렸다. 국가생산성대상 시상식에서는 LG마이크론의 조영환 대표이사가 금탑산업훈장을, 금호폴리켐의 기옥 대표이사가 은탄산업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LG전자 DA사업본부, 대흥R&T, 한국중부발전, 한국농촌공사가 기업·단체부문 최고상인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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