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세계 e러닝 표준화 분야에 대한 주도권 장악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모바일(m)러닝과 e러닝 품질관리 분야 등에서 우리나라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표준화 논의를 이끌어 나가고 있어 e러닝 선진국으로서 위상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ISO/IEC 산하의 JTC1 SC36한국위원회(위원장 곽덕훈)는 지난달 15일부터 22일까지 중국 우한에서 ISO/IEC JTC1 SC36이 개최한 ‘e러닝 표준화 세계 총회 및 워킹그룹 회의’에 우리나라 전문가가 대거 참여해 워킹그룹별로 다양한 신규 프로젝트를 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9일 밝혔다.
전 세계 15개국 e러닝 표준화 전문가 62명이 참가한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는 10명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해 △e러닝 용어 표준 다국어화 △m러닝 표준화 프로젝트 본격 가동 △e러닝 품질관리 주도적 역할 담당 등 총 7개 워킹그룹별로 눈에 띄는 결실을 거뒀다.
우선 용어 표준과 관련해 기존에 영어·프랑스어로 정의된 e러닝 용어 표준을 다국어·다문화 수용 차원에서 한국어·아랍어를 포함한 4개국 용어 표준으로 확대 발전시킨다는 잠정안을 이끌어냈다.
또 지난 회의에서 m러닝 표준의 필요성을 처음 제기한 데 이어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캐나다·독일이 협력해 오는 2007년 3월 런던 회의에서 관련 ‘신규 프로젝트(NWI)’ 안을 정식 제출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우리나라는 현재 독일이 주도하고 있는 e러닝 품질관리 분야에서도 향후 6개월간 ‘e러닝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추진하기로 승인받는 등 핵심 역할을 담당하게 됐다고 한국위원회 측은 밝혔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는 e러닝의 국제적 위상 강화에 힘입어 지난 2003년 9월에 이어 오는 2008년 3월에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e러닝 표준화 총회를 유치하게 됐다.
ISO/IEC JTC1 SC36 한국 대표로 이번 총회에 참석했던 곽덕훈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용어 및 품질 관리 외에 교육정보메타데이터 부문에서도 우리나라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의 사례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며 “e러닝 표준화는 정부의 협조가 필수적인만큼 오는 2008년 총회 이전까지 관련 부처와 기관들의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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