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220원인 우편요금이 내달부터 250원으로 오른다.
정보통신부는 9일 우편 물량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와 우편시장 개방 논의 등 급변하는 우편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우편사업의 자립 경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현행 220원인 25g 이하 통상우편 요금을 내달부터 13.7%(30원) 인상, 조정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중량별 구간요금은 120원으로 조정하지 않기로 했다.
정통부 측은 현재 국내 통상우편 요금이 원가에 미달(82% 수준)해 경영수지 악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어 보편적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이 같은 요금인상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우편요금 조정은 2004년 11월 조정 이후 약 2년 만이다. 조정 폭은 관계부처 협의와 우정사업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원가보상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소비자 물가 등을 고려해 확정했다.
정통부는 이번 우편요금 조정을 통해 증가하는 세입으로 물류정보시스템 고도화와 우편물구분 자동화 시설 확대 등 우편사업의 자동화·정보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편물의 빠른 송달 등 우편 서비스 품질수준을 한 단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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