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발전설비 건설에 32조원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전망됐다.
산업자원부는 27일 서울 한국전력 본사에서 공청회를 열고 오는 2020년까지의 전력수요 예측과 이에 따른 전력공급계획을 담은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산자부는 전력수요가 2010년까지 연평균 4.6%씩 증가하다 2010년부터 2020년까지는 연평균 1.4% 수준으로 증가해 우리나라가 점차 ‘전력 저소비형 구조’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대 전력수요는 연평균 1.8%씩 늘어나 2020년에는 7181만㎾에 이르고 이에 맞춰 발전설비도 지속적으로 확충, 2020년에는 8815만kW의 발전능력을 확보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발전설비 건설이 LNG 18기(1124만㎾), 석탄화력 15기(998만㎾), 원자력 8기(960만㎾), 수력 8기(246만㎾) 등이 필요하고 총 32조원의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2004년 수립된 제2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04∼2017년) 이후 높은 전력수요 추세를 반영해 수요를 재전망하고 발전사업자의 건설의향 변화 등을 반영해 계획을 만들었다. 또 기후변화협약 등 국제적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비용을 반영하는 등 탄소배출량 감축을 고려해 전원구성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성윤모 산자부 전력산업팀장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수렴해 지속가능발전위원회와 전력정책심의회 심의를 거쳐 11월까지 제3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확정 공고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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