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2년 전에 비해 크게 낮아지고, 이직 의향은 훨씬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 창업보육사업단(단장 김영문)이 최근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63개 벤처기업 직원 300여 명을 대상으로 회사에 대한 인식도 조사를 벌인 결과 회사에 대한 충성도가 58.6%로 나타나 지난 2004년 3월 조사 당시의 64.1%보다 5% 포인트 이상 낮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다른 직장으로의 이직 의향에 대해서는 절반 이상인 51.4%가 이직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2년 전 35.9%보다 높게 나타났다.
직원들 간의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물음에는 잘 이뤄지고 있다가 51.3%로, 2년 전 57.7%보다 낮아져 직원 간 대화단절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회사 인사관리에 대한 만족도(47.3%) 수준은 2년 전과 크게 달라지진 않았지만 여전히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으며, 기업 생산성 향상에 대한 직원들의 참여도(60%) 역시 2년 전과 비슷했다.
김영문 단장은 “벤처기업 직원들의 만족도가 대체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며 “소수 인력이라도 나름대로 인사관리체계를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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