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재료시험 및 냉동공조 분야 국제 표준화회의가 국내에서 열린다. 우리나라는 관련 회의의 국내 유치를 통해 국내에서 제안한 시험분석방법과 장치 등의 국제 표준화 주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4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제9차 금속재료시험분야 총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이번 총회에서 우리가 제안한 철구조물 안전성 검증방법 등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제안이 신규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면 관련 재료시험기 산업 기반이 강화돼 앞으로 7000억원 규모의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주력산업 제품의 품질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25일부터 29일까지 제주 샤인빌호텔에서 열리는 ISO 냉동·공조 국제표준화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개발한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성능평가방법의 표준을 국제규격으로 제안할 방침이다. 폐열회수형 환기장치는 기존 환기장치보다 실내의 에어컨·난방기 등의 부하를 20∼30% 줄일 수 있는 장치다. 기표원은 우리나라의 제안이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면 폐열회수형 환기장치의 수출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표원 관계자는 “세계 표준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여러 국제회의를 유치하고 활동 참여를 늘려 자국에 유리하도록 분위기를 유도하는 게 필요하다”며 “국제 표준화 활동에 대한 대응을 강화해 국내 제품과 기술이 해외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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