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추석 귀성길을 향한 발걸음이 다소 무거워질 전망이다.
추석 상여금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으며 전체 근로자의 절반 가량만 고향을 내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칠두)이 전국 27개 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체 257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2006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지급계획’에 따르면 조사 대상 근로자 29만216명 가운데 귀향근로자는 16만5007명으로 전체의 56.9%가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귀향비율은 지난해(64.3%)에 비해 7.4% 정도 줄어든 것으로 내수부진과 고유가에 따른 경기침체 및 역귀성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산단공 측은 밝혔다. 공단에 입주한 기업들의 휴무일은 평균 4.7일로 지난해에 비해 1.2일 늘어났으며 이는 예년에 비해 길어진 올 추석 휴일에 맞춰 대체근무 등으로 5일 이상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이 늘어난 데 따른 것이다.
추석상여금은 지급업체 수가 68.2%로 지난해보다 1.2% 소폭 증가했으나, 100% 이상 지급업체 수가 지난해보다 2.6% 감소하여 전체적으론 지급수준이 지난해보다 낮아졌다. 미지급업체는 31.8%로 지난해 33%보다 감소했다.
상여금을 100∼200% 미만으로 지급하는 비율이 26.4%로 가장 많았으며 50∼100% 미만이 23.3%, 50% 미만이 18.3%로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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