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에 등장하는 4인의 용사에 대한 집중 해부를 하는 마지막 시간이 왔다. 우리는 그동안 버서커와 드래곤 나이트, 발키리의 육성법과 특성 그리고 각각의 클래스가 가지고 있는 매력적인 요소에 대해 살펴봤다.
오늘은 마지막으로 화려한 마법을 앞세워 강력한 능력을 발휘하는 클래스, 엘리멘탈리스트에 대해 알아볼까 한다. 막강한 공격마법 혹은 힐러로서의 역할도 함께 담당하고 있는 엘리멘탈리스트. 과연 그 온화하고 아름다운 미소 뒤에는 어떤 힘이 숨어 있는지 살펴 보도록 하자.
엘리멘탈리스트의 능력은 다양하다. 우선 사냥의 기능적인 요소인 공격, 버프, 힐 3가지의 스킬을 모두 갖추고 있다. 하지만 캐스터 계열의 특성상 접근전에 취약한 모습을 보이고 컨트롤이나 스탯 포인트 하나하나에 많은 영향을 받아 초보 유저들보다는 어느 정도 ‘썬’에 익숙한 유저에게 권하고 싶다.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엘리멘탈리스트는 사냥에 있어서 버릴 것이라고는 하나도 없는 중요한 위치에 있기 때문에 파티를 만들거나 배틀존 참여가 타 클래스에 비해 비교적 쉽다는 장점이 있다.엘리멘탈리스트 역시 타 직업군과 마찬가지로 3종류의 계열이 존재한다. 기본 스탯에 충실하다가 레벨이 상승 할수록 버프와 힐러의 길을 유도하는 스탯 중심형 엘리멘탈리스트와 스킬을 중심으로 분화되는 에테르, 서클 이렇게 3가지 계열이 존재한다.
우선 스탯형 엘리멘탈리스트의 특징은 방어구를 초반에 착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초반에 장비하는 방어구는 생존률을 높이는 구실을 하는데, 상대적으로 높은 생존률을 바탕으로 한 스탯형 엘리멘탈리스트는 근접형 캐릭터와 같은 데미지 딜러로서의 역할은 어렵다.
하지만 힐이나 버프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고 몸빵도 어느 정도 가능하기 때문에 솔로잉이나 필드사냥에서 상당히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탯형 엘리멘탈리스트는 스탯을 이용해 좋은 등급의 방어구를 착용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지력과 정신력 수치에 집중 투자를 해야 하는데 현재 필자가 착용하고 있는 활석 시리즈는 높은 지력과 에테르 수치를 요구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스탯을 투자했다.
지력과 정신력에 투자 하게 되면 지력을 올릴 때 마다 일정량의 마법공격력이 올라가고 정신력에 투자를 할 경우에 최대 마나 보유량이 늘어나게 된다는 이점이 있는데 참고 하도록 하자. 어느 정도 방어구를 맞춘 엘리멘탈리스트는 다른 밀리 캐릭터 못지 않은 방어도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나중에 유저의 입맛에 맞게 공격마법 혹은 힐이나 버프 계열로 자유롭게 선택해서 게임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스킬 포인트를 중심으로 육성하는 스킬 중심형 엘리멘탈리스트인데, 안정적인 사냥의 스탯형 엘리멘탈리스트 보다 긴장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마나 소비량이 크고 몬스터에게 얻는 위협 수준을 컨트롤 하기 어렵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파티를 전멸로 몰고 갈 수 있는 위험 부담이 있다.
엘리멘탈리스트의 스킬은 크게 에테르와 서클로 나눠진다. 에테르 계열은 흔히 마법사 하면 생각나는 공격마법 위주의 스킬들이 포진해 있고 서클 계열에는 힐과 버프 계열 마법들이 포진해 있어 전문 힐과 보조 힐러의 개념이라 생각하면 쉽다.
최근 스킬형 엘리멘탈리스트는 서클 계열이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 그 이유는 역시 파티 사냥시에 안정적인 경험치 습득과 손쉬운 레벨업이 보장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소위 공법이라 하여 막강한 마법을 휘두르는 유저들 역시 적지 않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막강한 위력을 자랑하는 범위공격 마법의 경우, 다수의 몬스터를 상대로 위험수위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시도 때도 없이 달려들어 난감해지는 상황이 종종 발생한다. 캐스터 계열을 선택하고자 하지만 아직 컨트롤에 자신이 없거나 엘리멘탈리스트라는 직업에 이해도가 부족한 유저들이라면 필자 개인적으로 스탯중심형으로 육성을 하다 어느 정도의 방어구를 갖추면 서클이나 에테르형으로 전환하길 바란다.MMORPG는 하루가 다르게 다양하고 복잡하게 변화되고 있다. 많은 시스템과 스킬, 홍수처럼 쏟아지는 아이템 속에서 유저들은 하루가 다르게 선택해야 하고 또 고민해야 한다.
직업의 구성 역시 초창기 온라인 게임에선 지금과 같은 세부적인 설정보다는 각 직업의 특성보다는 레벨에 따른 강약만이 존재했을 뿐이다. 어떻게 생각하면 게임이 어려워진다고 느낄 수 있겠지만 반대로 자신의 개성을 주입하여 재미있게 만들 수 있는 요소가 된다. 다음은 필자가 나름대로 엘리멘탈리스트를 플레이하는 유저들의 성향을 분석해본 것이다.
▲ 스탯형 엘리멘탈 리스트
스탯형 엘리멘탈리스트는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권하고 싶다. 파티를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밀리형 캐릭터와 달리 발키리나 엘리멘탈리스트는 특별히 오버스탯을 남발하지 않는 이상 미션맵이나 헌팅맵에서 인기가 좋기 때문에 파티를 구하거나 다른 유저들과의 커뮤니티를 진행하는데 상대적으로 쉽다.
특히 초반에 방어구를 착용함으로 캐릭터를 육성하는데도 무난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플레이를 원하는 유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 스킬형 엘리멘탈리스트
팬터지의 화려한 마법을 동경하는 유저나 파티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싶은 유저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한다. 흔히 파티의 리딩은 버서커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많은데 한 파티를 가족이라고 생각했을 때 서클 엘리멘탈리스트는 어머니와도 같은 존재라 보면 된다.
공격의 진행방향이나 대상 몬스터의 선정을 버서커가 담당하면 파티의 진형이나 전체적인 힐의 배분 사냥의 속도 조절과 같은 내부적인 요소를 서클 엘리멘탈리스트가 조율하게 된다. 때문에 버서커와 같이 파티내에서 리딩을 담당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공격 중심의 에테르형 엘리멘탈리스트는 파티와는 위치상 조금 떨어져 있기 때문에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결하는 것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적당하다.지금까지 우리는 각 클래스별로 세분화된 육성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근접형 버서커와 드래곤 나이트, 그리고 후미에서 밀리를 지원하는 발키리와 엘리멘탈리스트까지 6주간에 걸쳐 세세하게 살펴 보았는데 지금까지 알아본 것이 클래스를 육성하는 방법이라면 지금 설명하는 것은 캐릭터의 육성에 대한 방법이다.
해당 클래스에 대한 이해도가 아무리 높다고 한들 어떻게 사냥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모든 것은 허사가 아니겠는가? 하지만 특정 콘텐츠를 반복적으로 수행하는 것은 게임의 즐거움을 떨어뜨리는 일이란 것을 명심하고 반복보다는 적절하게 바꿔가며 플레이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
▲ 배틀존
대다수 MMORPG의 기본적인 몬스터 사냥으로 일반 필드 또는 배틀존의 헌팅맵에서 몬스터들을 처치하고 경험치를 얻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방법이다. 일반 필드 사냥보다는 배틀존 헌팅맵에서의 사냥이 여러모로 효율이 좋기 때문에 레벨업 만을 목적으로 할 때는 배틀존 헌팅맵을 이용하자.
▲ 퀘스트
‘썬’은 게임 내에 다양한 퀘스트가 존재하며 이 퀘스트들을 수행해 완료하게 되면 보상으로 상당량의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보상도 나름대로 좋기 때문에 굳이 레벨업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수행을 위해 클리어 하는 것이 좋다.
▲ 미션
‘썬’ 유저들이 가장 선호하는 콘텐츠인 미션은 배틀존을 통해 언제든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과 높은 경험치, 그리고 보상아이템에 있다. 거의 필수적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패시브 스킬 중 마나 리제네레이션은 반드시 익혀 두도록 하자.
▲ 엘리멘탈리스트의 무기는 지팡이와 오브로 나뉜다. 지팡이는 데미지가 높은 반면 근접공격을 유도하지만 오브의 경우 낮은 데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원거리 공격을 구사할 수 있다.
<필자=주맹 xay07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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