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이 문화콘텐츠 테마파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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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과 김순직 서울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어린이대공원을 문화콘텐츠 테마파크로 만드는 것을 골자로 하는 업무제휴 관련 MOU를 교환한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서울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이 문화콘텐츠 테마파크로 변신을 시도한다.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서병문)은 지난 13일 서울특별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순직)과 문화콘텐츠 업무제휴 관련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애니메이션·캐릭터·만화 등 국내의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사업계획 협의를 진행해 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달간 어린이대공원 내에서 ‘캐릭터상상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하고, 상설 전시 체험관을 구축해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또 우리 문화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향후 캐릭터 상설전시관 조성, 캐릭터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해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협력은 우리 문화콘텐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사랑하게 하는 윈-윈 전략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수련기자@전자신문, penaga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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