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각) 핀란드 헬싱키 전시장(HFC)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개회식에서 아시아 조정국 자격으로 연설했다.
노 대통령은 개막식 연설에서 “한국은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통한 ‘정보 실크로드’, 장학사업을 통한 ‘교육 실크로드’, 남북한 철도를 시발로 유럽까지 이어가는 ‘철의 실크로드’ 구상 등 ASEM 국가와의 연대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는 대화의 장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의 매개체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세계화와 정보화의 진전으로 심화하고 있는 지역 간, 국가 간, 계층 간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ASEM이 더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 대통령은 또 “한국은 앞으로도 정보·교육 격차 해소를 비롯한 ASEM 차원의 양극화 문제 해결 노력에 적극 참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싱키(핀란드)=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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