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대표 김신배)은 미래통신 기반 기술 확보를 위해 100억원가량을 투자해 내년 상반기까지 시맨틱웹 기반의 개인 맞춤형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5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이번 투자는 국내 시맨틱웹 프로젝트로는 가장 큰 규모다. SK텔레콤은 최근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SK C&C·한국IBM·솔트룩스 컨소시엄을 주요 사업자로 선정했다.
SK텔레콤은 특히 내년 상반기 1차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향후 4년간 수백억원을 시맨틱웹 기반의 시스템 조성에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 프로젝트는 지금까지 알려진 시맨틱웹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라며 “일각에서는 1000억원이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시맨틱웹의 핵심 기술인 온톨로지를 활용, 정보기기가 상황을 스스로 인지해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KTF를 비롯해 일부 통신업체가 지리정보검색 등 일부 서비스를 온톨로지로 구축한 사례는 있으나 전 서비스에 확대 적용하려는 시도는 SK텔레콤이 처음이다.
현재 도시바·NTT도코모·브리티시텔레컴·프랑스텔레컴 등 해외 주요 업체도 이와 비슷한 서비스의 상용화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맨틱웹은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시자인 팀 버너스리가 1999년도 제창한 차세대 지능형 웹기술로, 현재의 컴퓨터처럼 사람이 마우스나 키보드를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찾아 눈으로 보고 이해하는 웹이 아니라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는 웹을 말하며 최근 유비쿼터스 시대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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