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그리스·루마니아·핀란드를 국빈 방문하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제6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뒤 미국을 실무 방문하기 위해 3일 부인 권양숙 여사와 함께 출국했다.
노 대통령은 특히 이번 순방기간에 그리스(3∼5일)·루마니아(5∼7일)·핀란드(7∼12일) 등 유럽연합(EU) 국가와 실질적인 정보기술(IT)·과학기술·원전산업 협력 외교에 나설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특히 루마니아 방문기간에는 할로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IT·과학기술·교역·투자증진 분야에서 협력 강화방안을 협의하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지역정세도 논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핀란드에서 세계적인 클러스터인 ‘오타니에미’ 과학단지를 방문, 핀란드 측과 산·학협력 촉진 및 지역균형발전 등 우리나라 국정 현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이와 함께 ASEM 창설 10주년을 기념해 ‘ASEM의 10년:세계적 도전과 공동대응’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헬싱키 ASEM에 참석한다.
노 대통령은 이에 앞서 5일부터 7일까지는 루마니아를 국빈 방문, 트라이안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전산업·과학기술협력·교역 및 투자증진 등 양국 간 실질 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협의한다.
노 대통령의 그리스·루마니아·핀란드 방문은 3국과의 개별 외교관계 수립 이후 한국 국가원수로는 처음으로 남부 유럽 발칸지역과 북유럽 국가와의 외교 지평을 확대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노 대통령은 유럽 순방을 마치고 12일에는 미국으로 날아가 조지 부시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노 대통령은 워싱턴 방문 기간에 콘돌리자 라이스 국무장관을 접견하고 의회 지도자 및 여론주도층 인사와 간담회를 가지는 등 미국 조야 인사들과의 일정도 가지며, 샌프란시스코에서도 미 서부지역 여론주도층 인사와의 간담회를 할 예정이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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