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기획-인터넷데이터센터(IDC)] 주요업체소개

 ◇KT IDC

 KT IDC(대표 남중수 http://www.kt-idc.com)는 지난 2000년부터 기업이 자체 전산환경을 구축하지 않고도 최적 환경에서 인터넷 사업을 할 수 있도록 기업대상 종합 인터넷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IDC는 연평균 40%대 성장을 지속, 5년 만에 1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1500억 원 이상의 매출이 예상된다. 국가 정보유통의 허브(KT 인터넷 트래픽의 30% 유발, 타 ISP제공 트래픽의 약 50% 유발)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와이브로, 광대역통합망(BcN) 및 각종 콘텐츠 사업의 허브역할 등으로 한반도를 동북아 인터넷 허브로 발전시키는데 주도적 역할을 수행중이다.

 KT IDC는 국내 유일하게 전국망을 보유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수도권 4개 센터(영동·목동·마포·분당)를 비롯, 지역권 5개 센터(부산·대구·광주·청주·원주)까지 총 9개의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코넷(KORNET)망과 연동돼 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ISP와 연동돼 있으며 해외 연동망도 국내사업자 중 최대용량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자랑이다.

 올 하반기 KT IDC는 설비(Facility) 기반 물리적인 공간을 제공하는 형태의 기존 IDC로는 성장 지속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설비 기반 상품인 코로케이션 중심에서 시스템 기반으로 사업영역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즉, 고객에게 물리적인 IDC공간을 빌려 주는 것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시기에 원하는 만큼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하는 유틸리티 컴퓨팅 개념의 서비스를 계획하는 것.

 이로써 KT IDC 고객은 네트워크를 통해 컴퓨팅 파워나 스토리지 리소스를 KT로부터 빌려 사용하는 형태로 바뀌게 돼 물리적 제약 없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또 IT 아웃소싱 수요에 맞춰 IDC 시설도 확충한다. 이는 향후 IDC가 금융권 백업센터(DR), 기업 전산 아웃소싱, 지자체 전산망 등 온오프라인 센터가 증가하고 차세대 이비, 유비쿼터스 사업 등 국가적 정보유통 인프라의 확대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규모의 IDC시설에 투자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KT IDC는 서울 목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차세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계획이다.

 

 ◇데이콤 IDC (KIDC)

 데이콤 IDC(옛 KIDC·대표 박종응 http://www.kidc.net)는 지난 1998년 국내 최초로 IDC사업을 도입한 이후 설비구축, 운영 및 장애 대응 분야에서 축적된 통합관리능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기업을 비롯한 국내 최대 규모의 포털 사업자와 게임업체 그리고 기상청 등 국가 주요기관의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810억원으로 코로케이션은 628억원, 부가서비스 114억원, 서버호스팅 49억원을 각각 기록했으나 올해는 멀티미디어 트래픽 증가와 보안 및 백업 등 부가서비스 매출이 21%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호조로 작년 대비 6% 증가한 85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IT아웃소싱은 점차 내부자원 효율화 및 집중화를 위한 필수 요소로 인식되고 있어 향후 2∼3년 내 일반적인 코로케이션 형태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은 흐름을 반영, 데이콤IDC는 국내 유일하게 IT 아웃소싱 기반의 코로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데이콤의 코로케이션은 기존 상면/네트워크 중심의 단순 코로케이션 서비스에서 벗어나 데이콤이 자체 개발한 통합관리솔루션(IMS) 기반으로 고객측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관리를 효율적으로 대행해준다. 고객에게는 기업의 자원을 핵심분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IT 기업이 밀집해 있는 강남지역에 데이콤 IDC 3개 센터가 위치하고 있어 접근도 용이하다.

 데이콤 IDC는 최첨단 전산 인프라와 네트워크 및 인터넷전화(VoIP) 교환망을 통합,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터넷전화 교환센터(VoIP Exchange센터)를 경기 평촌센터에 구축하고 오는 9월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데이콤 인터넷전화 교환센터는 IDC이용료와 VoIP 접속료를 저렴하게 제공해 VoIP사업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데이콤이 인터넷전화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배경에는 IDC가 있는 것이다.

 데이콤IDC는 올 하반기에 서울에 집중된 IDC인프라를 기존 국사를 활용한 평촌 및 대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는 첨단 IDC서비스가 필요한 지방 고객수요를 흡수하기 위한 것. 또 서울의 금융권 및 전자상거래 기업등의 원격지 매니지드 백업 및 DR(Disaster Recovery)센터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하나로텔레콤IDC(NGENE)

 

 하나로텔레콤IDC(NGENE·대표 박병무 http://www.ngene.net)는 지난 2000년 개소한 이후 서울 서초구의 IDC 전용건물로 최고 수준으로 시스템을 관리하고 있다. 하나로텔레콤IDC는 지난해 386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는 작년 대비 24.4% 늘어난 약 480억원의 고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EBS·그래텍 등 대형고객의 윈백을 통해 매출을 증대한 것으로 대형 사업자에게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인정받고 있다.

 하나로텔레콤 IDC는 주요 인터넷익스체인지(IX) 및 서비스사업자(ISP)와 1G∼최대 160Gbps 연동망을 구성, 안정적인 이중화 네트워크를 갖추고 하나로텔레콤 가입자단(Last mile)까지 뻗어 있는 광 기반의 초고속 네트워크 인프라를 갖춘 것이 핵심 경쟁력이다.

 보안 문제 해결을 위해 사당변전소 및 반포변전소로부터의 이중 수배전 시스템을 갖추고 무정전 전력공급 장치 및 대용량 항온항습기 및 보안 전문업체의 첨단 4중 보안시스템을 갖췄다. 또 초고속 인터넷망 운용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체 고객지원시스템(my NGene) 기반의 효율적인 서버운용시스템(SMS)과 네트워크 운용시스템(NMS)을 성공리에 가동하고 있으며 24시간 365일 네트워크 및 인프라에 대한 철저한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최근 IDC 업계는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약관요금 준수, 가입자 차별 금지 등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지만 SI계열 경쟁사의 지속적인 시장진입이 예상된다. 하나로텔레콤IDC도 하나로드림·하나로미디어 등 관계사 및 기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IDC 제2센터 조기 건립을 추진중이다. 장기적으로 IDC 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전력사용량 증가에 따른 전력 설비 및 전기료 원가 상승이 IDC 성장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 올 하반기에는 신규로 서비스를 출시하고 요금체계 변경도 추진중이다. 매니지드호스팅 및 운영대행 서비스를 하반기에 출시하고 장비 및 솔루션 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번들상품도 강화한다. IDC 추가설비(전기/항온항습 등) 이용에 따른 적절한 요금체계 도입도 검토중이다. 주요고객은 재유치(리텐션)를 강화하고 신규 대형고객을 확보하며 관련업계 및 CP 등과 공동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온세통신IDC

 

 온세통신IDC(i-base·대표 황규병 http://www.onse.net/Service/Business/Idc.asp)는 초고속 인터넷 백본과 최첨단 전산환경을 기반으로 고객의 서버 장비 또는 통신장비를 종합적으로 운용·관리하며 고객사의 인터넷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는 10억원 늘어난 6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온세통신은 용인·부산에 각각 IDC를 운영중이며 IDC별로 고객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IDC를 운영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분당IDC는 수도권 일반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중이며 저상면·고회선 수요 업체와 P2P 및 웹하드 서비스 업체 위주로 입주하고 있다. 서버실과 운영실이 같은 상면에 위치, 신속한 응대가 가능하다.

 용인IDC는 DR센터(재해복구센터) 전용으로 현대정보기술과 전략적으로 제휴해 영업중에 있으며 금융·보험·공공기관·대기업 등 고상면·저회선 수요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입주업체 전용의 서버실과 운영실을 독립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부산IDC는 부산·경남권의 일반 고객사를 대상으로 영업중이며 백업센터로서의 저상면·저회선 수요 업체들이 입주해 있다.

 온세통신IDC에서는 고객의 특성에 맞춰 전용선, 위성서비스, 인터넷전화, IPTV 등과 연계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각 IDC당 전담영업 인력 및 운영 인력으로 고객 밀착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또 온세통신IDC의 연간 고객 이탈률이 5% 미만으로 철저한 전담 영업사원들의 배치로 최상의 고객관리를 시행중인 것도 자랑이다.

 온세통신IDC는 오는 10월부터 전략적이고 적극적인 투자로 고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이는 IDC가 인터넷 및 정보화시대 주요 트래픽의 허브센터로 고객과 고객, 기업과 기업을 이어주는 주요 시설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용인IDC는 금융·보험·대기업 등 대형업체를 중심으로 한 적극적 고객 유치로 관련 서비스의 종합적으로 제공, 매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인터터넷익스체인지(IX, Internet eXchange) 연동망에 대한 추가 투자로 트래픽 허브센터와 인터넷전화 및 IPTV 등 고부가 트래픽의 허브센터로 고객전문화 영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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