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통신 부품 개발업체 옵테론(대표 신권식 http://www.opteron.co.kr)은 광섬유 어레이와 팬 아웃 어레이, 스플리터 모듈 등 댁내광가입자망(FTTH)에 관련된 광 부품 제품군을 전시한다. 그중 광섬유 어레이는 산자부가 선정하는 2006년 차세대 세계일류 상품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은 제품이다.
석영소재 어레이 양산기술은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로 이 회사는 석영을 소재로 한 블록에 조립·접착·연마공정을 거친 어레이 제품을 생산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세계시장에서 선호하는 석영소재 어레이를 최고의 품질수준으로 안정적으로 양산하고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이 옵테론의 최대 강점으로 꼽히고 있다.
옵테론은 광통신에 필수적인 입출력 연결소자로 이더넷 기반의수동형광네트워크(E-PON), 일반적인 프레임 프로토콜을 사용하는 기가바이트 수동형 광네트워크(G-PON) 및 파장분할다중방식(WDM-PON)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광섬유 어레이를 개발해 지난해부터 FTTH 시장에 본격 진출하고 있다. 이미 미국·일본·쿠웨이트·유럽 등지에 약 20억원어치를 수출했으며 파장분할소자(AWG)와 가변광감쇠기(VOA) 등의 핵심부품으로 사용되는 팬아웃 어레이, 이 기술을 바탕으로 편광보존(PM) 어레이, 콜리메이터 어레이, 금속 어레이, 평면광도파로(PLC) 패키징 스플리터 등을 개발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이 회사는 마케팅 채널을 다변화하고 영업을 강화해 올해 매출 100억원을 달성, 국내 중견 광통신 부품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신권식 사장은 “광섬유 어레이 제조에 소요되는 핵심 원자재를 자체 제조할 수 있는 기술까지 확보하고 있다”면서 “FTTH 시장의 본격 개화에 따라 광통신 부품의 급격한 수요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선두회사로 성장해 가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사진; 옵테론이 출품한 광섬유 어레이 등 FTTH용 광통신 부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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