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국내 IT 경기 체감도가 2003년 8월 이후 최악을 기록하고 10개월째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유가 지속, 원자재 가격 상승 등 펀더멘털 악화와 국내 휴대폰 산업 부진이 국가 경제 성장동력인 IT 경기에 계속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30일 정보통신산업협회(KAIT·회장 이기태)가 발표한 정보통신산업 기업경기실사지수(IT-BSI)에 따르면 7월 국내 IT산업의 BSI는 정보통신서비스와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서비스 분야에서 실적하락으로 전월(83)보다 하락한 81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2003년 7월 78을 기록한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또 지난해 10월 이후 IT-BSI는 계속 하락하고 있다.
기업체의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BSI는 기준치인 100이면 보합, 100 초과면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의미한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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