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반경을 줄여 좁은 공간에서도 작업을 할 수 있는 ‘꼬리없는 미니 굴삭기’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다.
산업자원부는 3년간 총사업비 71억원을 투입해 현대중공업·두산인프라코어 등 대기업 2개사와 중소기업 10개사, 대학·연구기관 2곳이 공동으로 소선회(ZERO TAIL TYPE) 미니 굴삭기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미니 굴삭기는 내년 초부터 제품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소선회 미니굴삭기는 뒷부분 꼬리를 없애 회전반경을 기존 굴삭기의 약 60%로 줄였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기존 굴삭기의 경우 작업을 위해 2개 정도의 차선폭이 필요했지만 소선회 미니굴삭기는 차량이 진입할 수 있는 1개 차선만 있으면 충분히 작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재훈 산자부 산업정책본부장은 “소선회 미니 굴삭기는 유럽·미국·일본 등 선진제품과 경쟁이 가능해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제품”이라며 “특히 핵심부품의 90% 이상을 국내에서 개발하는 데 성공, 부품소재 분야의 경쟁력도 한층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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