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제공사업자(CP)가 중심이 되는 TV포털 서비스가 등장했다. IPTV와 웹TV의 중간쯤 되는 모델로 틈새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TV(http://www.powertv.co.kr 대표 노동국 )와 서원아이앤비(대표 오성민)는 30일 e러닝 전문업체 에듀티브이와 사업 제휴를 통해, 기존 PC에서만 가능했던 동영상 강의를 안방에서도 볼 수 있는 ‘파워TV·사진’를 선보였다.
기존 IPTV와 TV포털이 유료인 데 비해 파워TV는 무료며 CP들이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자체 방송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또 IPTV(TV포털)는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이 많이 들고 특정 커뮤니티 기반 맞춤형 편성 서비스가 힘들지만 파워TV는 CP 주도의 서비스가 가능하다.
두 회사는 앞으로 에듀티브이의 동영상 강의를 인터넷TV 화면 기반으로 발전시켜 해외교포 등을 겨냥한 영상통화 교육 등 사업개발에도 나서기로 했다.
노동국 사장은 “에듀티브이와 협력으로 TV와 PC에서만 가능했던 영상서비스가 미디어PC 분야에까지 확대돼 TV포털 및 유비쿼터스 교육 등이 한 단계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워TV는 셋톱박스가 아닌 높은 사양의 미디어PC 기반 시스템을 작동하면 PC나 TV의 소속 화면으로 바로 들어간다. 회사 측은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전용 미디어PC를 서원아이앤비의 ‘TV원’ 서비스를 포함해 TV홈쇼핑·교회·이동통신대리점·CP회원사 등을 통해 저렴하게 공급할 예정이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