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소프트웨어(SW)업체가 글로벌 업체로 변신을 꾀하기 위해 해외 증시 상장을 다각도로 추진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티맥스소프트(대표 김병국)는 올해 초까지만 해도 코스닥 시장으로 가는 것이 유력했으나, 최근 미국 나스닥 시장으로 방향을 급선회했다. 주당 가치는 물론이고 상장 효과도 코스닥보다 나스닥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김병국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내부 검토 결과 코스닥에 비해 나스닥 상장 효과가 7∼10배 높은 것으로 나왔다”며 “내년부터 본격화하는 해외 사업을 위해서 나스닥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티맥스소프트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최근 미국의 금융기관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등 나스닥 상장을 위한 구체적인 세부작업에 돌입했다.
X인터넷 대표업체인 투비소프트(대표 김형곤)는 일본의 자스닥을 염두에 두고 상장 계획을 수립중이다. 투비소프트도 처음에는 코스닥 상장을 준비했으나 일본 사업 등을 고려해 자스닥 쪽으로 방향을 선회했다. 최근 일본의 유력 증권사에 처음으로 X인터넷을 공급하는 등 일본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기업가치와 사업 확대 측면에서 일본 증시 상장이 유리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김형곤 투비소프트 사장은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를 본격화하려면 코스닥보다는 자스닥이 효과적”이라며 “일본 증시 상장을 위한 내부 검토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핸디소프트(대표 정영택)도 미국법인인 핸디소프트글로벌의 나스닥 상장 계획을 수립했다. 2∼3년 후 나스닥 상장을 목표로 최근 조직규모를 늘리고 경영전략도 수익에서 성장 위주로 바꾸었다. 정영택 핸디소프트 사장은 “나스닥 상장을 위해 현지 투자업체와 접촉을 시도중”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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