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시스템보안연, 차세대 정보보호기술 전문연구소로 자리매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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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봉남 센터장(오른쪽에서 2번째)이 민병태 정보보호기술 사장(〃3번째)과 산·학 일체형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포즈를 취했다.

전남대 시스템보안연구센터(센터장 노봉남 http://lsrc.chonnam.ac.kr)가 국내 유수 정보보호 전문업체와 잇따라 협약을 체결하는 등 차세대 정보보호 기술 전문 연구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통부 지정 대학정보통신연구센터(ITRC)인 연구센터는 최근 윈스테크넷·정보보호기술·아이겟리눅스·알투웨어·시큐브·시큐브레인·비트컴퓨터·아이티네이드 등 10여 개 정보보호 업체와 산·학 일체형 공동 연구 협정서를 체결했다. 연구센터는 이러한 업체와 공동 연구 협정으로 현금 1억2000만 원, 현물 2억5000만 원 등 총 4억 원의 자금을 유치해 4개의 정보보호 상용화 제품개발에 착수했다.

연구센터는 정보보호기술(대표 민병태)으로부터 1억3000만 원을 지원받아 차세대인터넷주소체계인 IPv4 및 IPv6 전환 환경에서 네트워크기반 침입의 지속성 및 확산성 연구와 IPv6 환경에서 암호화되는 침입에 적용 가능한 탐지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또 윈스테크넷(대표 김대연)과는 1억 원의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보안전문가 위협관리 행동 패턴 연구 및 위협 관리 스케쥴러를 개발하기로 했으며, 아이겟리눅스(대표 문희탁)과는 5000만 원을 투입, 접근통제 정책의 동적 적용이 가능한 개방형 보안 운영체제 등을 연구 개발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처럼 연구센터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지난 2004년부터 3년 연속 한국정보보호진흥원이 주최한 해킹방어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정보보호 연구실력을 인정받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봉남 센터장은 “그동안 산·학 일체형 연구교육 모델을 꾸준히 개발하고 노력해 온 결과를 인정받고 있는 것 같다”면서 “특히 지역혁신 우수사례로 인정받은 산·학 일체형 연구교육모델을 통해 고급 정보보호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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