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이번 전시회에 나노 공정이 적용된 세계 최초 반도체 제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사실상 반도체업계의 미세공정을 리딩해 온 업체로, 미세가공에 최초로 나노급 공정을 도입함으로써 나노기술의 상용화를 주도하고 있는 기업으로 군림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로 발표해 주목을 받았던 50나노16기가 낸드플래시와 이번 나노코리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60나노 2기가 원낸드를 이번 전시회 대표 제품으로 전시한다.
50나노 16기가 제품 개발에 적용된 50나노 플래시메모리 양산기술은 300억달러 규모 시장 창출이 가능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이 기술은 매년 2배씩 집적도를 높인다는 ‘반도체 신성장론’이 나노시대에도 적용됨을 확인시켰다. 삼성전자는 2001년 처음으로 100나노 기술을 개발했고 이후 50나노·16기가 제품까지 개발하며 메모리 용량을 2배씩 늘려왔다. 50나노는 머리카락 두께 2000분의 1에 해당하는 굵기며, 16기가는 손톱만 한 칩 안에 164억개의 트랜지스터를 집적한 용량이다.
삼성전자 측은 “기술을 최우선으로 하는 삼성전자의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의 결실이 바로 반도체 나노기술 절대 강자 등극”이라며 향후에도 나노기술 발전에 지속적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0나노 초미세 나노공정을 적용한 2기가 원낸드도 주목받는 제품이다. 원낸드는 읽기 속도가 빠른 노어 플래시의 장점과 쓰기 속도가 빠르고 대용량 구현이 가능한 낸드 플래시의 장점을 융합한 차세대 퓨전 반도체이다. 원낸드는 여러 모바일 제품에 적용,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으며 PC, 디지털카메라, 메모리카드, 디지털 TV 등 다양한 응용 분야로 그 시장을 넓혀 가고 있어 상용성이 매우 높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또 업계 최소형 720만 화소 시모스 이미지 센서와 다양한 퓨전반도체를 선보인다. 퓨전 반도체는 서로 상이한 기술인 대용량 메모리와 모바일향 시스템LSI 기술을 하나의 패키지에 융합함으로써 기존 제품의 성능 한계를 극복해 다기능화·소형화·슬림화·저전력화 요구가 급증하고 있는 모바일 기기용 반도체 솔루션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 현존하는 D램 중 가장 빠른 속도의 고성능 그래픽 D램(512Mb GDDR4)도 함께 전시한다. 이 제품은 DVD급 영화 6편 용량의 데이터를 단 1초에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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