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률 전 그라비티 회장이 신생 게임업체인 싸이칸엔터테인먼트의 회장으로 화려하게 게임업계에 컴백한다.
지난해 8월 일본 소프트뱅크에 그라비티를 매각한지 꼭 365일만인 오는 29일 공식 복귀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게임업체 경영을 선언할 예정이다.
이날 싸이칸엔터테인먼트는 자사 전속모델로 영입한 이종격투기 프라이드FC 헤비급 챔피언인 에밀리아넨코 효도르(29, 러시아)의 간담회도 함께 개최한다. 지난 2000년 그라비티 설립 이후 5년만에 나스닥 상장과 4000억원 규모의 회사 매각까지 불도저 처럼 게임업계를 밀고 온 김 회장의 이미지와 딱 맞아떨어지는 컴백 이벤트인 셈이다.
김 회장은 “1년 동안 맘 고생도 있었고, 시련도 있었지만 다 털어냈다”며 “이제 그라비티의 성공때는 잊고, 새로운 출발점에서 새로운 꿈을 향해 뛰겠다”며 의욕을 나타냈다.
싸이칸엔터테인먼트는 ‘배틀붐’과 ‘R맨’의 신작들을 이미 시장에 공개했으며, 올해 말까지 5∼6종의 라인업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개발 전문 업체인 베토인터랙티브, 로시오 등을 계열로 묶어 실질적인 게임그룹을 형성해 가고 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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